마케터들에게 자주 듣는 질문에 대한 것을 다뤄본다.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Digital Transformation)과 4차산업혁명 같은 용어와 함께 비IT 직군에게도 IT기술이 필요한 것처럼 말하고 있다.
이것과 관련해서 좀 구체적인 질문으로
“마케터가 데이터분석을 배워야 하나?” 와 “마케터가 Python이나 R을 배워야 하나?” 그리고 “마케터가 뭘 배우면 좋은가?”라는 질문이 자주 나온다.
정리를 해보자.
이런 질문이 나오는 이유
불안하기 때문
그렇다. 불안하기 때문이다. 미래에 경쟁에서 뒤쳐지지 않고 조금 더 높은 급여와 수익을 얻고 성공하고 싶기 때문일 것이다. 잘 나가는 사람들은 다들 이런 것도 잘할 것 같고 그게 아니더라도 나중에는 이게 분명 대세가 될 거 같기 때문일 것이다.
맞다. 그렇게 될 것이다.
남들도 다 하기 때문
앞서에서도 말했지만 이미 시작할 사람들은 다 시작했고 준비하고 있는 사람들은 다하고 있다. “남들도 이걸 하고 있을까?” 라고 생각할 때는 이미 그렇게 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그ㄹ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어떤 흐름에 동승하게 되면 그게 전혀 될 것 같지 않은 것이라도 주류가 되는 경향이 있다. 즉, 사람들이 몰리면 안될 것도 되는 것이 많다.
마케터가 데이터 분석 역량을 가져야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데이터분석 해야 하나?
앞서 이미 답을 일부 제시했다. 당연히 해야 한다. 그렇게 느끼고 있다면 남들도 그렇게 느끼고 있을 가능성이 크고 그것은 큰 흐름을 제대로 캐치한 것일 가능성이 크다.
해야 한다.
Python과 R중에 어떤 것을 배워야 하나?
Python을 배우는 것이 좋겠지만 그 보다는 둘 중에 자기가 배우기 더 쉬운 것을 배우는 것이 낫다.
그것도 모르겠다면 Python을 배우는 것이 좋다. 가
이유는 파이썬은 가르쳐 줄 사람도 많고 공짜 강의도 많고 써먹을 데가 많다.
엑셀로 데이터분석을 할 줄 모르면 Python이나 R은 배워도 소용 없다.
그러나 엑셀로 데이터분석을 해본경험이 없고 잘 사용할 줄 모른다면 파이썬을 배우든 R을 배우든 소용이 없다.
문제는 도구가 아니 그걸 이용해서 분석을 할 수 있는 마인드셋이 되어 있는지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망치하고 톱을 좋은 것을 산다고 훌륭한 목수가 될 수는 없다.
엑셀이든 Python이든, R이든 데이터분석하는 방법을 배운다고 생각해야 한다.
“그래서 엑셀을 먼저 배우라는 얘기냐?” 라고 묻는다면
결론적으로는 그렇다.
엑셀로 데이터분석을 못하는 사람은 Python을 쓰든 R을 쓰든, SAS를 쓰든 데이터분석을 못한다.
그리고 “나는 엑셀은 쓸 줄 안다”라고 대답한다면 대답이 잘못되었다.
필자는 “엑셀로 데이터분석을 할 수 있는 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엑셀로 데이터분석을 할 수 있는 것과 엑셀을 사용할 줄 아는 것은 다른 것이다.
배워야 할 것 3가지
요약해서 말하면
배워야 할 것은 사실 아래 3가지이다.
- 데이터를 다루는 법
- 데이터를 해석하는 법
- 데이터에 접근하는 마음가짐
위 3가지를 배우는데 도움이 된다면 어떤 것을 먼저 배워도 상관없다.
자신에게 잘 맞는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그걸 모르겠다면 남들이 많이 하는 주류인 것을 하는 것도 좋다.
남들이 다 하는 것은 평범해 보여서 싫다면 특이한 것을 골라서 하는 것도 좋다.